'ETF·개별종목 섞어' 미래에셋운용 섹터배분펀드 강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6.05.23 15:22

코스피 이어 코스닥시장서 섹터배분하는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와 종목 바스켓(묶음)을 혼합해 위험은 줄이고 성장성에 집중하는'섹터배분펀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 섹터배분하는 펀드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스닥시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섹터와 테마를 골라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인 '스마트섹터배분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코스닥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지수인 '코스닥150지수' ETF에 50% 안팎을 투자하고, 시장 대비 우수한 성장이 예상되는 섹터와 테마에 자금을 투입한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안선영 펀드매니저(이사)는 "ETF와 종목 바스켓을 활용해 코스닥 중소형주의 개별 종목 변동성과 리스크를 헤지하면서 성장성이 있는 섹터와 테마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2013년 8월부터 코스피시장 섹터에 투자하는 '스마트섹터배분펀드(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코스피시장에서 선택적 섹터배분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설정된 상품으로 실제 코스피지수 보다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펀드닥터(18일 기준)에 따르면 펀드 설정 이후 코스피는 2.29% 오른 반면 스마트섹터배분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32.9%에 달했다.

안 매니저는 "한국도 성장레벨이 낮아지면서 섹터간 상관관계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령화와 신성장 소비, 이머징 중산층 등의 테마에 집중해 투자섹터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TF와 파생상품 등의 상장이 확대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등 전문투자자의 시장참여 증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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