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휴림스, 3년만에 흑자전환…구조조정 효과

더벨 김동희 기자 | 2016.05.20 09:42

1분기 영업익 1억, 매출감소 불구 수익성 개선

더벨|이 기사는 05월19일(14:3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휴림스(옛 에스엔에이치)가 3년 만에 흑자전환(별도 재무제표기준) 했다.

휴림스는 19일 올 1분기 매출액 37억 원에, 영업이익 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원)보다 매출은 4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영업이익으로 바뀌었다. 휴림스는 지난 2012년 4분기 2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작년 말까지 1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시장 성장이 정체된 통신기기와 장비 등의 사업을 축소하고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에 집중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작년 1분기까지 매출 전체가 통신기기와 장비사업에 발생했다. 그러나 매출원가가 더 높아 수익성을 개선하기 힘들었다. 지난해 분기별 평균 매출원가율은 130%에 달했다. 반면 매출의 98.8%를 의료기기 판매로 달성한 올 1분기 매출원가율은 86.36%로 낮아졌다.


휴림스는 앞으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판매와 바이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초 새롭게 경영권을 확보한 제이앤케이인베스트 측도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바이오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림스 관계자는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앞으로 바이오사업을 진행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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