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승했고 새누리당은 하락했다. 특히 더민주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포인트) 오른 29.6%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로 올랐다.
더민주는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0.8%에서 34.6%로 경기·인천에서 28.0%에서 32.0%로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0.3%p 내린 29.5%로 2위로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 8.8%p 올라 51.7%를, 부산·경남·울산에서 2.6%p 오른 38.2%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1.1%p 올라 21.2%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에서 14.0%p 오른 32.4%를 광주·전라에서 5.3%p 올른 44.1%로 1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3.9%(매우 잘함 10.0%, 잘하는 편 23.9%)로 30%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62.1%(매우 잘못함 40.9%, 잘못하는 편 21.2%)로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6.6%p에서 28.2%p로 1.6%p 벌어진 것으로 집
대권후보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지지율이 2주연속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호남에서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하락한 23.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 전 대표는 서울(29.6%), 부산·경남·울산(21.8%), 경기·인천(24.6%)에서 1위를 나타냈지만 광주·전라에선 21.3%로 2위에 그쳤다.
안 대표는 18.7%로 지난주 대비 1.2%p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상임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3.1%로 1위를 차지했지만, 부산·경남·울산(14.3%), 서울(19.2%), 경기·인천(19.7%, 2위)로 2위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3%p 내린 10.6%로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3위 자리를 지켰다. 호남을 방문해 "뒤로 숨지 않겠다"며 대권 의지를 엿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2%p 오른 7.9%로 4위로 상승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0.1%p 오른 6.8%를 기록했지만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무선전화60%, 유선전화 40%)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1%였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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