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이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주문대행에 초점을 둔 업체라면, 물류 스타트업인 바로고는 배송을 내세운 업체다. 동종 업체로는 '부탁해'(메쉬코리아), '띵동'(허니비즈) 등이 있다.
바로고는 12일 올해 배송 건수가 월 평균 약 90만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89% 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누적 배송 건수는 약 700만 건이다.
바로고는 전국 170개 지사에 8300명의 라이더(배달원)를 두고 있으며 주문으로부터 '평균 34분' 배송완료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를 비롯해 KT, 스무드킹, KFC 등 기업과도 제휴(B2B)를 맺고 배송대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 업체를 통해 주문 1시간 내 상품을 받는 '퀵배송 서비스'를 강서점, 잠실점 등에서 진행 중이며 서비스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바로고의 배송료는 2km 이내 4500원, 추가 1km당 1000원으로 회사 측은 "기존 시장보다 낮은 가격 정책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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