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헬스케어사업 성과 가시화..식약처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6.05.12 09:14

아이엠 진단기사업부, 식약처 GMP인증 획득하며 제품 출시 앞둬…40억원 규모 R&D 과제도 따내

아이엠이 사업영역 다각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이엠은 진단기사업부가 식약처 GMP(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엠 진단기사업부는 지금까지 정부 R&D(연구개발) 과제로 골 결손 정량분석기를 개발해왔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총 5종의 골 결체율 지표를 동시에 진단해 골 결손률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진단기기다. 고령화 시대의 대표 질병군 중 하나인 골 결손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엠은 식약처 GMP인증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하고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아이엠은 또 최근 다중 호르몬 분석기를 개발하는 4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 R&D 과제에 선정됐다. 우울증 및 내분비질환 호르몬을 동시에 분석하는 자동화 기기와 관련한 연구다. 이 기술을 통해 우울증 등 호르몬 관련 질병을 앞서 진단하고, 소형화 및 맞춤형 진단 키트를 통해 의료비 절감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은 앞으로 자체 기술 확보를 통한 의료 진단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의료기기 제품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정부 과제 심사가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큰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차세대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