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1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일부 시중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장 등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진 원장이 이 자리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협조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채무계열 신용위험평가 등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찬에 참석하는 하나은행은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으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앞으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시중은행들 중 기업여신이 많은 곳이다.
진 원장은 지난달에도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신속한 기업구조조정과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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