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가벼운 '니로', 무거운 '티볼리'…어떤 차가 더 좋은 차?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홍재의 기자, 김현아 기자, 이슈팀 박지윤 기자 | 2016.05.12 15:57

[티볼리 아빠의 니로 시승기]②주행감·정숙성·스피커 테스트



기아자동차가 국내 소형 SUV 시장 점유율 69.6%(1분기 기준)를 기록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겨냥해 출시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니로와 티볼리 사이에서 구매를 고심하고 있는 차량 구매 예정자들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간 티볼리를 운전하고 있는 기자가 직접 니로를 시승해봤다.

(☞관련기사 : [꿀빵]'연비깡패' 니로, 잠실에서 자라섬까지 연비 재보니)

두번째 테스트에서는 니로와 티볼리의 주행 성능을 비교해봤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세단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기자의 시승 소감도 들어봤다.

우선 차량 전고(높이)가 1545㎜로, 동급 소형 SUV 중 가장 낮은 니로를 운전했을 때는 SUV보다는 세단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이 강했다. 뒷좌석에 탄 사람들도 차체가 낮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숙성은 니로의 압승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니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될 때는 물론 휘발유로 전환된 뒤에도 티볼리보다 뛰어난 정숙성을 보였다. 특히 티볼리는 언덕구간에서 순식간에 높은 RPM(분당 엔진 회전수)을 기록하며 소음을 생성했다.

특히 니로와 티볼리는 주행감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니로는 스티어링휠(핸들)과 엑셀레이터(가속기), 브레이크 등 전체적으로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었다. 반면 티볼리는 SUV다운 묵직한 느낌이 강했다. 이와 관련해선 운전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니로는 센터페시아 하단부와 콘솔박스 등에 USB 충전단자와 뒷좌석에 220V 플러그를 장착해 IT기기 이용이 많은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티볼리의 경우 USB 충전단자가 센터페시아 하단부에만 있다. 대신 티볼리는 방향지시등 손잡이 끝에 '오토 비상등 스위치'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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