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리·조정민 씨는 이 날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1·2학년 9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일본 글로벌 대기업체인 NTT에 합격해 지난해 입사한 지세리 씨는 후배들에게 일본 IT기업 현장에서 경험한 취업 경쟁력을 전했다.
그는 "일본 현지 생활에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나 차별은 경험하지 못했다. 일본어 공부는 대학 수업에 충실한 게 가장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감 갖고 임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재학 중 전공실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정민 씨는 "대학 재학 중 졸업프로젝트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일본 현지에서 보여줬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일본 회사 동료들이 현지에 잘 적응하도록 배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 ㈜라이센스아카데미 코마쯔 켄이치 이사는 '일본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코마쯔 켄이치 이사는 일본 청년들이 선호하는 인기 기업, 일본 대학생 취업률, 급여 등을 비롯해 일본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 요건로 '일에 대한 열정, 의욕, 애사심, 팀워크, 사회상식과 매너'를 꼽았다.
특히 '스스로 생각해 행동할 수 있는 인재상'을 강조하면서, 한국 인재들은 실무·어학 능력을 겸비하고 글로벌 마인드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졸업자 중 90여 명이 해외에 취업했으며, 최근 5년간 370여 명이 해외기업으로 진출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