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인터뷰서 감독 불만 표출… 벌금 징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6.05.06 14:50

파듀 감독 "그의 인터뷰 중 대부분은 번역상 오해 아냐"

이청용./AFPBBNews=뉴스1
영국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28)이 앨런 파듀 감독에 대한 인터뷰로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6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인 데일리 메일은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을 비판한 이청용이 올 여름 팰리스를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며 "이청용의 생각이 꼭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청용은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의 선수 운용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영국 언론들은 해당 인터뷰를 부정적으로 보도했고 구단은 이청용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벌금은 이청용의 한주 주급이나 3만파운드(약 5000만원)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듀 감독은 이번 징계에 대해 "벌금 징계를 내린 것은 이청용이 말한 것 중 몇몇 부분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이청용은 번역과정에서 내용에 오해가 생겼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번역상 오해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이청용은 팀내 잘못된 발언으로 혼란을 초래했다. 다른 선수들도 이청용의 상황에 대해 교훈을 얻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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