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가정보국장, 극비 방한...北 핵·미사일 문제 논의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6.05.05 11:41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장이 지난 4일 우리나라를 극비리에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당국자들과 만나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제임스 클래퍼 국장./사진=뉴스1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장이 지난 4일 우리나라를 극비리에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당국자들과 만나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크래퍼 국장이 한국을 찾아 한 장관 등을 만났다"며 "한미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 지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클래퍼 국장의 방한은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극비리에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면담 내용이 주목된다.

한미는 북한 핵실험 움직임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 북한이 실험발사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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