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이란 화장품 시장 진출 "현지 맞춤형 화장품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6.05.04 11:42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이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란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4일 코스온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란 국영방송연기금의 무역투자전문 자회사인 JBP Co.와 현지 화장품사업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이란 내에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스온이 공동으로 지분 51%, 이란 파트너 JBP Co.가 지분 49%을 투자한다.

코스온은 앞으로 이란 내 제조 공장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란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K-Tower(한류 및 한국 문화 관련 쇼핑몰)에 우선적으로 입점도 추진 중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세계 7위 규모의 화장품 소비시장인 이란 현지 기후와 구매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여 주변 중동국가, 카스피안 연안 및 CIS 국가들까지 진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의훈 부사장은 "최근 이란을 비롯한 중동에서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 있다"며 "합작법인은 한류를 실제로 사업화한 첫 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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