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2시쯤 대부도 입구 방어머리 선착장 부근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상반신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발견한 남성 하반신 시신과 동일인물로 추정하고 유전자 검사 등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시신으로부터 지문을 채취, 신원과 행정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변사자의 신원확인이나 범인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이에게 신고보상금을 최고 1000만원을 지급한다.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비밀로 보호된다.
앞서 경찰은 1일 오후 3시50분쯤 단원구 소재 불도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성인 남성으로 보이는 하반신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 관광객이 발견한 시신은 이불에 싸여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고, 하반신 상태로 미뤄볼 때 성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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