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의 전쟁' 선포 후…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 불티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6.05.03 16:41

하루 판매량 17만개→20만개로 급증…당 최소화한 장 발효유 제품 인기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 정책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평균 17만개였던 하루 판매량이 정부의 당 저감화 정책 발표 이후 20만개로 증가했다.

메니치코프는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리는 메치니코프 박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출시한 장 건강 발효유다. 국내 최초로 메치니코프 박사가 주목한 코카서스 지방 오리지널 유산균을 넣었다. 떠먹는 제품 2종, 마시는 제품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 단계부터 당을 최소화한 '당 저감' 제품이다. '메치니코프 떠먹는 플레인'의 당 함량은 90g 기준 5g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마시는 제품 4종의 경우 당 저감은 물론 동종 제품 대비 최대 식이섬유 함유량(7500mg)을 자랑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평소 발효유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당 함량에도 민감하다"며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민 식생활에서 당을 줄이는 캠페인을 확대하면서 메치니코프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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