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 소폭↑…반발매수세 vs 제조업지수↓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 2016.05.03 00:23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중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거래일간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다만 미국 제조업 지표의 악화로 장중 한때 오름폭을 축소, 나스닥은 반락하기도 했다.

오전 11시2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81.77포인트(0.46%) 상승한 1만7855.41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80p(0.38%) 오른 2073.1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15p(0.13%) 높아진 4781.51에 거래 중이다. 앞서 3대 지수는 0.2% 상승 출발했었다.

미국 제조업 활동 팽창 속도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킷이 집계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종치는 50.8를 기록했다. 전달(51.5)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51.0)도 하회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도 50.8로 나타나 전월(51.8)과 예상치(51.4)보다 낮아졌다. 다만 2개월 연속 팽창 국면은 유지했다.

건설 지출은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건설 지출은 0.3% 늘어났다. 시장 예상(0.5%)보다는 덜 늘었다. 지난 2월 수치는 0.5% 감소에서 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 대비 1.46%내린 45.25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7월물은 영국ICE 선물시장에서 2.11% 하락한 46.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4월 산유량이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급증한 결과다.

S&P500의 10개 업종 중 9개가 오름세다. 재량소비재주와 금융주가 0.7%대 상승중이다. 필수소비재주는 0.5% 오르고 있다. 유가하락과 맞물려 에너지주만 0.3% 하락세다.

미국 유전업체인 베이커휴즈가 경쟁사인 핼리버튼과의 합병 합의를 철회하면서 0.7% 내리고 있다. 애플도 1%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장마감 후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AIG는 0.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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