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프달 옥시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국법인 차원 사과인가 영국본사 차원 사과인가?
▶옥시 코리아 대표이사이자 영국 본사도 대표해 나왔다. 영국 CEO도 사과 전했다. 영국 대표도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지원하겠다고 했다.
-언론 인터뷰, 기자회견 전혀 안하다가 이번에 한 이유는?
▶제대로 대응 못한 점 짐심으로 사과한다. 충분하고 완전한 보상안 마련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보상안 사과문 발표가 지연된 이유다. 때를 기다린 거다.
-정부가 파악한 피해자 숫자가 있다. 옥시 차원에서 파악한 피해자, 잠재적 추정 수는 어느정도 되는가?
▶옥시에서는 정부 발표 자료 공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환경부에서 조사한 피해자 530명 중에서 1,2 등급 중 옥시 제품 사용자 178명으로 알고있다.
-회사 측에서 자체 조사한 건 없는 것인가?
▶정부 수치를 사용했고 지금도 그렇다. 자체적으로 하진 않았다.
-문제가 된 제품은 몇개나 판매됐나?
▶2004년 51만개, 2005년 56만6000개, 2006년 44만1000개, 2007년 20만9000개, 2008년 23만4000개 등이 팔렸다. 이미 문제가 된 제품은 2011년에 모두 회수했다.
-오늘 기자회견 동선도 미리 짜고 연습도 했다. 형식적 사과란 지적에 대해 어찌 생각?
▶나도 아버지다. 자식 잃은 고통 알 수 있다. 가슴 아프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모든 것과 관련해 우리가 책임 질 것이다.
1,2 등급 중 옥시 사용자에게 모든 보상 제공할 것이다. 100억원의 인도적 기금 용처는 1,2 등급 피해자 외의 피해자를 위해 쓸 것이다.
과거 잘못 청산할 수 없다는 거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거 인지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죄한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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