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포스코그룹 통합 방문관리 시스템’ 덕분에 포스코그룹사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25개 그룹사에 대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문 신청 프로세스는 간소화, 표준화됐다. 방문객은 PC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사전 신청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그룹사 직원이나 외부인이 포스코그룹사를 방문하려면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후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PC 상에서 방문 신청을 하고, 만날 직원이 승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앞으로는 PC나 모바일에서 방문 신청 홈페이지(http://visit.posco.net)에 접속하면 제철소나 사옥으로 이동하는 중에 얼마든지 방문을 예약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룹사 직원은 EP 내 '그룹방문신청'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승인도 EP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수작업으로 방문객을 관리하는 그룹사가 있었다. 하지만 5월부터는 25개 그룹사가 중복 투자 없이 표준화된 하나의 방문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이렇게 표준화된 시스템은 방문자에게 통일성 있는 포스코그룹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어느 사옥에서나 같은 프로세스로 헷갈림 없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한다.
이용 편의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더해 출입 보안 리스크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그동안 방문 시스템이 없어 보안 리스크가 있던 그룹사도 이번에 구축한 통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표준화된 방문 규정 및 프로세스에 따라 편리하고 정확하게 방문자 출입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말 그룹 통합 방문관리 시스템을 시범 가동해 단계별로 적용 그룹사를 늘려왔다"며 "VOC를 수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방문객과 그룹사 직원들에게 시스템 활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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