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사업 경쟁 심화…입지 구축 -한국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6.05.02 07:46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사업자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는 피할 수 없으나 상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으로 시장내 입지 구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실적은 출입국자수 증가에 기반해 2분기부터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창이공항 적자폭도 축소되고 있고 태국, 일본 등 면세점 개장이 가시화돼 해외 면세 사업 확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89억원, 1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각각 32.1%, 26.9% 하회했다”며 “부문별 매출액은 면세점(TR) 6752억원), 호텔과 레저 768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출입국자수 증대에 따른 시내 면세점 성과 확대, 창이공항점 판매 증대, 신규 호텔 오픈 등에 따른 호텔·레저 부문 수익 확대로 외형 성장은 지속했다”며 “그러나 이익단에서는 인천공항 면세점 적자 지속과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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