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1분기 세전이익 375억∙∙∙전년比 41.6%↑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6.05.01 10:42

자동차·일반보험 매출 각 전년비 20% 이상 성장

한화손해보험의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 1분기에 세전이익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1억원,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19억원, 76억원 늘었다. 지난해에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41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60억원 증가한 셈이다. 매출액은 전년 1조951억원에서 1조1898억원으로 947억원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1분기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의 경우 마일리지 할인 특약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우량계약자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주면서 수익성도 개선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화손보의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3.2%p(포인트) 하락한 85.4%를 기록했고,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1.8%p 하락한 96.3%를 나타냈다.

한편 최근 실적 개선추이를 반영해 신용평가사도 한화손보를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월말 한화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와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와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고,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한국신용평가와 같은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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