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당의 신임 원내지도부로 선출된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이 야당 정책위의장에게 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박 원내대표와 김 의장의 원내지도부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두 사람에게 각각 자신의 명의로 된 난을 발송했다. 박 원내대표의 난은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사무실로, 김 의장은 난은 서울 관악구 사무실로 각각 보냈다.
박 대통령이 제3당 원내지도부에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처음으로, 이는 제3당인 국민의당이 제20대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만족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당은 27일 박 의원과 김 당선인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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