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윤관철 연구원은 29일 "2분기는 성수기 진입과 국내외 제조업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특수강봉강 판매가 50만톤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3월 이후 철스크랩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특수강봉강 가격도 반등 여력이 크다"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판가 개선에 따른 롤마진 회복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63% 증가한 5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다만 하반기 이후 특수강 시장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부담요인"이라며 "향후 경쟁구도 확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실적 개선, 수출 확대 및 종속회사 성장 모멘텀 확보 등 구조적인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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