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Q 실적 '역대 최고'… 어닝 서프라이즈 연출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4.29 05:46
아마존 홈페이지 캡쳐
아마존이 역대 최고 성적표를 내놓으며 '어닝 서프라즈'를 연출했다.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5억1300만달러, 주당 1.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4억8200만달러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주당순이익 0.5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도 29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급증했고 자체 최대 전망치 290억달러도 뛰어넘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279억8000만달러였다.

이같은 깜짝 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웹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스타트업이나 정부 기관, 일반 기업들에게 컴퓨팅 파워를 빌려주는 이 부문 매출은 64% 늘어난 2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억6500만달러에서 7억1600만달러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을 전년대비 21~32% 늘어난 280억~305억달러로 예상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83억3000만달러 수준이다.

한편 이날 아마존 주가는 0.75%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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