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왼쪽 햄스트링 부상.. 레알 '초비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16.04.28 23:55
벤제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28)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차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레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벤제마는 전반전만 소화하고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면서 나머지 공격 자원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벤제마는 지난 23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1차전 경기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 이미 호날두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레알로서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레알은 오는 5월 5일 홈에서 맨시티와 4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BBC'라인 중 한 명의 'B'(벤제마)와 'C'(호날두)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다. 벤제마와 호날두는 라리가에서 74골을 합작한 레알의 공격 선봉장이다. 이들의 부재로 베일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호날두는 2차전 경기에 나서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벤제마의 회복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은 벤제마가 호날두와 함께 2차전에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단 레알은 벤제마와 호날두 없이 오는 3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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