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5회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4.28 16:06
제5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8일 '제5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열어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형자동차 대회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자동차로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기존 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했던 참가대상을 중학생까지로 확대했다.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한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모집은 다음달 27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에서 진행된다. 모형자동차 아이디어 스케치와 설명자료,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차량 성능과 디자인, 창의성에 중점을 둬 예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되는 중·고등부 각각 30개 팀을 선정해 오는 6월3일 영현대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본선 대회는 오는 6월 중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다. 본선 대회 전 사전 설명회를 열어 트랙 체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결승 대회는 오는 8월 중 1박2일로 본선 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니라 디자인 발표, 풍동 시험, 단독 주행, 토너먼트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결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한양대학교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현대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부문 전문가 멘토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초로 1등 팀에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으로 현대차는 대회의 공신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중·고등부 부문별 1~3등 팀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를 방문해 과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를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함양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향후에도 청소년에게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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