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제4생활관 기공식 개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6.04.25 22:34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는 지난 22일 대학생 학비부담 경감 및 외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제4생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고용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노원갑), 문상모 서울시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김종호 총장, 차경철 생활관장, ㈜삼호 조남창 건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본 사업은 학생들이 저렴한 주거 비용으로 부담을 덜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사업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협약 체결, 지난달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이번 기공식에 이르게 됐다.

제4생활관은 2개동 900명 수용규모로 지어진다. 캠퍼스 북측 불암산 자락에 지어질 수림학사는 연면적 8,252㎡(2,496평),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에 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학생회관 옆에 지어질 누리학사는 연면적 8,231㎡(2,489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휴게실, 세탁실 등 종합 편의시설을 갖춰 여학생, 외국인 및 기혼자 학생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숙소에는 별도의 취사공간을 마련해 국내 적응이 어려운 학생이 고국의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기혼자 숙소에는 싱크대, 개별새탁기 등이 마련돼 가족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제4생활관 신축은 오는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며 "이로써 서울과기대는 생활관 총 수용인원 2,600여 명으로 재학생의 20%이상을 수용, 서울소재 대학 중 상위 수준의 생활관 수용률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호 총장은 "제4생활관 건립으로 학생들의 학비 경감은 물론 우수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인 우리대학이 10년 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비전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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