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쿠웨이트 파업에 낙폭 만회…WTI 1.4%↓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4.19 03:46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영향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쿠웨이트의 산유량이 파업 영향으로 60% 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만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8달러(1.4%) 하락한 39.78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한 때 37달러 선까지 급락했지만 쿠웨이트의 산유량 급감 소식에 하락 폭을 줄였다.

쿠웨이트는 원유·가스 업체 직원들이 정부의 임금 삭감 방침에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다며 원유 생산량이 종전 하루 300만배럴에서 110만배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세계 7위 산유국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0.27달러(0.63%) 떨어진 42.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트유 역시 3달러(7%) 가까이 급락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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