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이청용 결장' C.팰리스와 '1-1' 무승부.. '4위 유지'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16.04.18 01:51


아스날이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아스날은 18일(한국 시각) 자정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17승9무7패로 승점 60점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18승6무9패,승점 60점)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리그 2위 토트넘(승점 65점)과의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는 10승9무15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이날 아스날은 체흐 골키퍼를 비롯해 베예린, 코시엘니, 가브리엘, 몬레알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코클랭과 엘 네니, 아이오비, 외질, 산체스가 미드필더에 배치된 가운데, 웰백이 최전방에 섰다. 이에 맞서 팰리스는 위컴과 볼라시에, 카바예, 레들리, 펀천, 델라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결장했다.

이날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한 쪽은 아스날이었다. 팰리스는 수세 속에 때때로 역습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아스날은 전반 38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어 산체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직접 프리킥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아스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웰백의 로빙 패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산체스가 논스톱 헤더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6분에는 아이오비의 헤딩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외질이 오른발로 감아 찬 직접 프리킥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 밖으로 향했다.

아스날은 후반 29분 아이오비와 웰백을 빼는 대신 지루와 램지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예디낙 대신 사코를 넣은 팰리스는 후반 18분 위컴 대신 아데바요르를, 후반 29분 펀천 대신 자하를 차례로 넣었다.

결국 팰리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볼라시에가 코클랭을 앞에 둔 채 페널티 아크 근처서 때린 낮고 빠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아스날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1-1 동점. 일격을 당한 벵거 감독은 후반 38분 엘 네니 대신 월컷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이후 오히려 팰리스가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며 아스날을 위협했다. 하지만 끝내 양 팀의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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