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女 공학도 양성 "대학 10곳에 3년간 150억원 투입"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6.04.17 20:44

"여성공학인재 양성 사업 계획 마련중…이르면 7월에 지원 대학 최종 선정"

교육부가 여성 공학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전국 10여개 대학에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여성공학인재 양성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공학분야의 여성 인재를 키우기 위해 계속 검토해오던 사안"이라며 "대학 선정 기준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공학계열 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 중 여대와 해당 학과에 여학생이 있는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10여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1년간 학교당 2~5억원씩, 총 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7~8월쯤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프라임사업(산업연계활성화선도대학)'에도 연간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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