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여성공학인재 양성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공학분야의 여성 인재를 키우기 위해 계속 검토해오던 사안"이라며 "대학 선정 기준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공학계열 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 중 여대와 해당 학과에 여학생이 있는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10여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1년간 학교당 2~5억원씩, 총 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7~8월쯤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프라임사업(산업연계활성화선도대학)'에도 연간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