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美선에디슨 파산 "영향 없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6.04.17 16:44
중견 태양광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가 주요 거래처인 미국 선에디슨 파산 가능성 보도와 관련 "영향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언론들이 선에디슨이 'DIP'(Debtor In Possession, 기존 관리인 유지제도) 또는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그동안 선에디슨에 태양전지(솔라셀)를 공급해왔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선에디슨과 협의 하에 공급 물량을 플렉스로 전환했다"며 "선에디슨과는 지난달부로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미수금 등을 상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플렉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위탁생산(EMS) 전문회사로 구글과 애플, 나이키 등과 거래한다. 이 회사는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플렉스와 이달 말까지 연간 4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전지를 2년 간 납품키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선에디슨은 지난해 결산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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