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역량인증제는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고자 참여 학과별로 관련 모델을 개발해 학생들이 전공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간호학과 등 총 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 학과별 평가를 통해 실무역량을 갖췄다는 의미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해 실무역량인증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간호학과는 기본 간호술 및 시뮬레이션 실습 능력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기본 간호와 통합 간호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는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디자인)와의 접목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무적인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간호학과에는 1,500만 원, 우수학과에는 1,300만 원이 지원된다.
유철중 ACE사업단장(교무처장)은 "실무역량인증제는 우리 학생들이 사회나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 분야에서 실무에 무게를 둔 우리 대학만의 전공교육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학과별로 학생들의 실무역량이 탄탄해질 수 있도록 인증모델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 한 해 동안 간호학과와 경영학부, 산업디자인학과, 공공인재학부, 국어교육과, 정치외교학과, 의류학과 등을 참여 학과로 선정해 1차 년도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역시 과학학과와 사회학과, 아동학과, 지구환경과학과, 행정학과 등 5개 학과를 추가 선정해 2차 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