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의료기술 배우러 해외 의료진들 한국 병원 방문 이어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6.04.08 20:44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인 일산21세기병원은 최근 일본 싱가포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터키 브라질 두바이 등지의 해외 의료진들이 의료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매일 10~15명씩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에는 일본 도쿄의 데이쿄대학 나카가와 타쿠미 교수(Prof. Nakagawa Takumi), 니시하라 노부히로 전임의(Dr. Nishihara Nobuhiro)가 한국을 방문해 일산21세기병원 이주홍 원장의 자가 연골 배양 이식술(연골 재생수술)을 참관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사진제공=일산21세기병원
병원 관계자는 "자가연골 배양 이식술, 카티스템을 비롯한 기존의 연골 재생수술은 절개한 후 시행했지만 이주홍 원장은 5년째 관절경만으로 연골 재생수술을 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서도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 재생수술을 도입하려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 연골 배양이식술은 연골 재생수술이라고도 불린다. 젊은 나이에 연골 손상이 심한 부위를 자신의 정상 연골조직을 소량만 떼어낸 후 배양시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해 원래의 연골로 재생하는 수술법이다. 자신의 연골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도 적고, 연골 재생률이 높아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주홍 원장은 “해외 의료진의 연수를 통해 학술교류뿐만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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