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올해 시행·등록된 김해시을 지역구에 관한 여론조사 10건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9번 이겼다. 이중 4번의 조사에서 김 후보가 두자리 수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의 조사에서만 해도 두 후보간의 격차는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2월 16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0.3%p(포인트)이긴 하지만 이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있었다.
여론조사 추이만을 놓고 보면 팽팽한 상황은 3월 들어 김 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다. 3월 21일 부산일보 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18.6%p까지 벌어졌고 이후 실시된 4번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 차이가 커졌다. 특히 지난 2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21.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달간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도 약 9%p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32.8%를 김 후보는 42.3%의 평균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후보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평균 32%의 지지율에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김후보는 2월에 30% 초반대 지지율에서 3월들어 40%중반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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