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속 국내 주식형 펀드,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6.04.03 14:09

[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가 박스권 장세 속에서 소폭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수익률이 개선됐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한 주간(25~31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33%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0.5%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31% 상승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마이트리플스타(주식)-A가 2.93%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 뒤를 KB온국민자녀사랑(주식)C(1.73%), 마이애셋변액보험트리플스타(주식)(1.60%)가 이었다.

가치주 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신영마라톤[자]F1(주식)C-A(1.53%), 신영마라톤소득공제[자](주식)C형(1.52%), 신영주니어경제박사(주식)(C-C1)(1.52%)를 비롯해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1(주식)(A)(1.46%)도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자금은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에 55억원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31억원),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28억원), 한화코리아레전드[자](주식)C-C(27억원)도 20억원 넘게 유입됐다.

반면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주식)A에서는 447억원이 빠졌고 배당주 펀드인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191억원), 신한BNPP참좋은고배당[자](주식)(C-C-i)(-176억원),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155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동안 평균 1.34% 전진했다. 재닛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브라질 증시가 상승세를 타며 KB브라질[자](주식)A(5.02%),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자](H)(주식)(C-A1)(4.90%),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C-A(3.59%) 등 브라질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

중국 증시 강세로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6.21%),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5.00%),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4.94%) 등 중국 레버리지 펀드들의 수익률도 좋았다.

자금 측면에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가 비과세 해외펀드에 자금이 몰리며 한 주동안 52억원이 유입됐다. 이밖에 KB차이나H주식인덱스[자](주식)A(42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42억원),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36억원) 등 베트남 펀드와 중국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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