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시간)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인사하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받는 반 총장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박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먼저 와 있던 반 총장이 박 대통령에게 다가와 먼저 인사를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돌아보며 반갑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선 채 반 총장과 3분 정도 대화를 가졌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전날 핵안보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및 업무 만찬에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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