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총력 안보태세…예비군은 전쟁 승리 양대축"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6.04.01 07:00

[the300] 예비군 창설 48주년 축하메시지…예비군 지휘관에 격려카드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굳건한 총력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향토예비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후방 구별이 없는 현대전에서 예비군은 상비전력과 함께 전쟁 억제와 승리를 위한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예비군 창설 48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예비군 지휘관들에게 격려카드를 보냈다. 축하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현장과 재난현장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헌신해 준 예비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예비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북한 도발 당시 우리 예비군이 보여준 애국심이 국민 단합을 이끈 구심점이 됐듯 오늘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일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각종 제도 개선과 조직 보강, 전투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선진 정예 예비군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예비군 지휘관들에게 보낸 격려카드에서 "우리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 있는 우리 예비군의 힘이 중요하다"며 "270만 예비군을 책임지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들이 지역안보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확인, 점검, 보완하는 노력이 오늘의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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