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입당 이윤석 "동성애와 이슬람 퇴치"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6.03.28 15:32

[the300]28일 입당 기자회견…기독자유당 비례 1번 받아

이윤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2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출신 재선의원인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신안)이 28일 기독자유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1번을 부여 받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이슬람 퇴치를 위해 기독자유당에 함께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서삼석 예비후보에게 패배해 이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당을 통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당초 기독자유당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대표 번호 발표와 함께 이 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날로 연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기독자유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으로 한국사회를 바로 세우는데 조그마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8년간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를 맡는 등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왔다. 기독자유당은 이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정당 자격을 부여받게 돼 20대 총선에서 정당 기호 5번을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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