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이슬람 퇴치를 위해 기독자유당에 함께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서삼석 예비후보에게 패배해 이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당을 통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당초 기독자유당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대표 번호 발표와 함께 이 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날로 연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기독자유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으로 한국사회를 바로 세우는데 조그마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8년간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를 맡는 등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왔다. 기독자유당은 이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정당 자격을 부여받게 돼 20대 총선에서 정당 기호 5번을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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