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국회의원 평균 19.6억…10명 중 3명, 1억 이상 증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6.03.25 09:00

[the300]

지난해 1년 간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재산신고 대상 국회의원 290인의 재산 신고액을 공개한 결과 재산 신고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 등 세 명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608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평균 3383만원이 감소한 금액이다.

재산이 늘어난 국회의원은 189명(65.2%)으로 이 중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91명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 재산 감소자는 101명(34.8%)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 38명의 평균 신고재산은 8억6865만원으로, 전년 대비 7265만원 증가했다. 재산 증가자는 33명(86.8%)이고 재산 감소자는 5명(13.2%)이다.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의 재산증감 주요 요인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등이었다.
이번 재산 공개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 293명 중 국무위원 겸직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장관) 3인 제외한 290명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8인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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