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코라오와 동남아 공동사업 나선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16.03.16 10:05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오른쪽)이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와 코라오홀딩스가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현대종합상사 본사에서 만나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승용차, 트럭, 오토바이 등 각종 차량과 관련 부품 판매, 물류, 유통, 파이낸싱 및 기타 사업의 확장과 밸류체인 확대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재 인도차이반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코라오의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방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MOU체결로 현대종합상사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입지를 다져온 코라오의 현지화 능력을 신성장사업 개발 기반으로 활용하고, 코라오는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사업을 확장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조만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할 계획이다.

코라오는 1997년 설립된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으로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중심의 제조업과 유통, 건설, 레저, 바이오에너지, 인도차이나 은행 등 다수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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