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P은 하버드대가 미국과 아시아 상호간 깊은 이해를 가진 리더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3년 10월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학술·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외의 아시아 8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북한과 통일 문제 논의를 비롯해 통일교육원과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한국문화 체험 및 현장 학습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북한과 통일-북한 주민 생활'(북한학과 김석향 교수 겸 통일학연구원장), '북한 공식·비공식 노동 시장의 형성과 여성'(사회복지학전공 이승윤 교수), 뉴로이미징으로 분석한 탈북자의 뇌(뇌·인지과학전공 김지은 교수) 등의 강연이 열린다.
박인휘 국제교류처장은 "9년 연속 HCAP 파트너 학교로 선정됨으로써 본교생들의 글로벌 역량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미래 주역들이 미래 사회 이슈에 대해서 고민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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