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중견기업인 다산네트웍스는 인터넷 통신장비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사업연속성 및 정보보호와 관련한 국제표준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다산 측은 "최근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친환경 제품이나 정보보호 등 거래처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기본 거래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을 동시에 받으면서 해외 사업 확대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화재와 정전, 테러 등 재해·재난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업무를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재혁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품질혁신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외 거래처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기업 경영 신뢰도 역시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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