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스, "전산장애 NO, 기업전산실 우리가 지키죠"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 2016.03.08 15:51

지킴-e 통한 '전산시스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 본격 가동

"밤새 귀사의 전산실을 지킨 결과, 전산 상태 '맑음'입니다."
"전산실 내부 온도가 높습니다. 전산 상태는 '흐림'이며 염려 단계입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산시스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배병욱 기자
국내 한 중소기업의 전산센터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사가 매일 받아 볼 수 있는 문자 메시지다. 통합관리솔루션 전문 업체 지케스(대표 박영찬)가 오는 4일1일부터 본격 선보일 '전산시스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한 얘기다.

대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기관 등은 전산실을 두고 있다. 여기엔 다수의 서버가 들어가고 그룹웨어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CCTV(폐쇄회로TV), PC, 홈페이지 등이 묶여 있다. 요즘엔 기업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장애가 발생하면 기업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이다. 장애 원인은 전산실 온도가 올라간다거나 트래픽 증가, 외부 공격 등 다양하다.

"그동안은 이 같은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 측에서 전산실 담당자(전문가)를 별도로 뒀죠. 수작업으로 모든 장애를 예방할 순 없지만 이 정도는 다행입니다.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뒀어요. 기술이 좋아져 예전처럼 장애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죠. 하지만 서비스 업종의 경우 전산 장애가 일어났을 때 사활의 기로에 서기도 합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지 전산 장애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하지만 'IT는 어렵고 비싸다'란 인식 때문에 가까이 하기 어려웠던 영역"이라고 했다. 공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박 대표는 IT도 '쉽고' '싸고' '접근성 있다'는 것을 앞세워 기업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산시스템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 '지킴-e'를 통해서다. 전산 장애 발생 시 리스크가 큰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서비스 기업들이 첫 타깃이다. 최저 월정액 9만9000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제로,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게 핵심이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케스는 제주도에 클라우드 모니터링센터를 구축 중이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 전산실의 성능, 장애, 시스템 데이터 등을 최종적으로 모아서 모니터링하는 곳"이라며 "고객사 전산실에 설치된 지케스의 '스마트에코 하이브리드 슈트'(SmartECO Hybrid Suite)가 365일 24시간 해당 데이터를 수집해 제주 센터로 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킴-e'는 4월1일 기업 시장에 첫발을 내딛지만 공공 시장에선 이미 안정성을 인정받은 솔루션이다. 전국 245개 시군구 모두가 '지킴-e'를 쓴다는 게 이에 대한 방증이다. 박 대표는 전자 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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