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대 공기업 빚더미인데 기관장은 '억대 연봉'

뉴스1 제공  | 2016.03.04 10:00

이노근 의원 "서울시 공기업 방만경영 점검해야"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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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에 있는 서울시 산하 5대 공기업의 대표가 모두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노원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5대 공기업 대표 연봉 총액은 5억9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 서울메트로 1억2500만원, 서울도시철도공사 1억2000만원, 서울시설관리공단 1억1600만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억2200만원, SH공사 1억1200만원 등이다.

이들 5대 공기업의 부채는 2014년 말 기준 21조5994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공기업 부채의 98%를 차지한다.


SH공사의 부채가 17조1490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메트로(2조9532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1조2555억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1827억원) 서울시설관리공단(590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공기업 부채는 곧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서울시 공기업에 대한 방만경영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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