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UN(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3일 새벽 김영우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목소리를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북한은 국제사회가 보내는 메시지의 엄중함을 깨닫고 모든 핵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만약 북한이 이를 무시하고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고립무원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도 대북경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채택에 반발해 도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대북경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재 실효성을 위해 이웃 국가들과의 공조에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UN안보리는 역대 최고 수위의 제재안을 담은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를 이날 새벽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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