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오는 29일부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전국 350여개의 S.존 매장과 130여개 T프리미엄스토어 등에서 이들 제품과 삼성의 VR(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KT 역시 갤럭시S7 시리즈와 기어VR을 전국 올레 매장 중 354개 S.존 매장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한다. 특히 KT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문 상담하는 '갤럭시 마스터즈'를 운영, 이용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세계 최초로 피사체의 이미지 픽셀을 2개로 나눠 담는 '듀얼픽셀'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여기에 △방수·방진 최대등급인 IP68 획득 △메모리 확장 슬롯 적용 △앞·뒷면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 및 카메라 돌출 최소화 등 전작인 갤럭시S6 시리즈에 비해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을 더했다. 이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언팩 행사에서도 국내외 언론과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예약판매 구매고객에게는 기어VR 혹은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사은품으로 증정키로 결정, 이용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 통신사들 역시 별도의 사은품 및 추첨품을 증정하며 이용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60개 국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7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갤럭시S7은 80만원대, 갤럭시S7엣지는 90만원 중후반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단말기유통법 이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이번 MWC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LG전자 'G5'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번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초로 예정된 G5 출시에 맞춰 통신3사도 이용자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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