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외국인 즉시환급제 전점 확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6.02.28 10:52

본점 28개, 잠실점 10개 등 전 점포에 총 100여 시스템 설치

롯데백화점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 도입한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를 전 점포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전 점포에 도입하는 것은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들에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발빠르게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28개, 잠실점 10개 등 전 점포에 100여 개의 즉시환급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향후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즉시환급 서비스는 환급 절차가 간단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본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약 8800여 건의 결제가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즉시환급의 전 점포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춘절 기간 동안 본점 외국인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즉시환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 구매를 했다고 응답한 고객이 82%에 달했다.

춘절 기간 본점에서는 일 평균 400건 이상의 환급이 이뤄졌고, 해당 기간 은련카드 매출도 지난해 춘절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즉시환급을 많이 이용한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MLB 등 주로 캐주얼 브랜드들이 해당됐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백화점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즉시환급제를 전 점포에 도입했다”며 “향후에는 아울렛 매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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