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물산 블록딜 완료…순환출자 이슈 해결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6.02.26 14:03

주당 15만3000원에 2593억원어치 전액 소화

삼성SDI삼성물산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할인없이 전액 소화됐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이슈가 해결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전날 장 마감 후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0.89%(169만 5000주)의 블록딜에 착수했다. 이는 그룹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처분해야하는 삼성물산 지분 2.6%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생명 공익재단에 처분한 주식을 제외한 물량이다.


25일 종가(15만 3000원) 기준으로 약 2593억원어치의 물량이었다. 할인률 0%에 전액 소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SDI는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물산 지분 0.69%(130만5000주)를, 삼성생명 공익재단에 1.05%(200만주)를 처분했다. 이번 블록딜이 완료되며 목표 처분량 2.6%를 모두 처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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