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주 총기난사… 최소 3명 사망, 20명 부상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6.02.26 10:57
/사진=구글맵스
미국 캔자스 주 헤스턴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40분쯤 미국 캔자스 주 하비 카운티 헤스턴에 위치한 잔디기계회사 엑셀 인더스트리(Excel Industries)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

AK-47 소총을 든 용의자는 장소를 옮겨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T. 월튼 하비 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용의자는 헤스턴 인근 뉴튼에서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향해 첫 번째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는 어깨에 총을 맞았다. 이어 용의자는 장소를 이동해 지나가던 행인의 다리를 향해 총을 쐈다.


마지막으로 용의자는 헤스턴에 위치한 엑셀 인더스트리로 이동해 주차장에서 한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 중이지만 일부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가 회사 전 직원으로 최근 해고를 당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