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기 전략폰 '갤S7·S7엣지' 눈여겨 볼 5가지

머니투데이 박효주 앱매니저 | 2016.02.22 13:06

갤럭시S6 대비 달라진 점…하드웨어, 카메라, 게임런처 등등

갤럭시S7(왼쪽 2대), 갤럭시S7엣지 /사진=임성균 기자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갤럭시 S7'과 '갤럭시 S7엣지'를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제품은 전작 갤럭시S6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갤럭시S7은 전작에 있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으로 꼽히던 부분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과 비교해 확 달라진 눈에 띄는 5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제품 제원이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는 엑시노스 8890, 램(RAM)은 4GB(기가바이트)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8890은 옥타코어로 2.3GHz로 동작하는 4개의 코어와 1.6GHz 동작하는 4개의 코어로 구성된다. 4GB 램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거나,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돌리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엑시노스 8890의 성능은 갤럭시S6 대비 30% 향상됐으며, 특히 그래픽 처리 성능은 64% 개선됐다. 갤럭시S6 에서 사라져 사용자 원성을 샀던 외장메모리 슬롯이 부활했다.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까지 지원한다.

두 번째는 방수·방진 지원이다. 갤럭시S7과 S7엣지는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수심 1M 이내에서 최대 30분 동안 동작한다. 별도의 이어폰 및 충전 단자 덮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실수로 물이 빠트려도 AS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가벼운 물놀이 중에도 방수 팩이 필요 없다.

갤럭시S7 카메라 /사진=이하늘 기자
세 번째는 카메라 부분이다. 카메라는 전작 대비 화소수는 1200만으로 낮아졌지만, f1.7의 새로운 렌즈를 탑재했다. 조리개 값이 낮아진 만큼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고급 DSLR에 사용되는 기술인 듀얼 픽셀 기술과 OIS(광학손떨림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밝은 곳에서는 2배, 어두운 곳에서는 4배 빨리 촬영을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며, 후면 카메라와 같은 F1.7 조리개 값이 적용됐다.


네 번째는 게임런처와 불칸API지원이다. 게임런처는 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메뉴이다. 게임 화면 캡처나 녹화를 지원하며,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줄여 게임 중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게임 중 알림 차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대 5개의 게임에 대해 이어 하기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 중 다른 메뉴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도, 다시 게임을 실행하면 마지막과 같은 상태에서 게임을 이어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체 쿨링 시스템이 들어가 게임 중 발생하는 발열을 최소화해준다.

AOD 기능이 실행 중인 갤럭시S7 /사진=이하늘 기자
다섯 번째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다. 이 기능은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기능으로, 화면에는 달력, 시간, 알림 등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시간이나 날짜를 확인하기 위해 상시로 화면을 켜는 것을 고려한 기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화면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배터리가 시간당 약 0.6% 정도 소모된다.

한편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4가지 색상으로 3월 글로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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