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한 주만에 플러스..中펀드 선전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6.02.21 10:33

[주간펀드동향]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한 주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4개국 산유량 동결 합의에 따른 국제 유가 반등, 도이치뱅크의 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재매입 계획 발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유보에 대한 기대감 등이 조성되며 글로벌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12~18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0%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2.5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1.43% 후퇴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의 성과가 한 주 동안 5.83%로 가장 우수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밖에 신한BNPPTops장기주택마련1(주식)(C-C)(6.65%),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5.48%),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자](주식)A형(4.4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및 헬스케어업종의 부진으로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가 -5.45%를 기록했고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4.16%), 메리츠코리아1(주식)C-A(-3.94%)도 -3~-4%로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수익률이 4.42% 뛰었다. 국가별로는 인도 주식형 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의 인프라 기반 확대를 통한 부양책 기대감과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13.94%),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10.85%), 한화차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C-A(9.88%),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1(주식-재간접)(C-A1)(8.65%) 등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KB인디아[자](주식)A(-2.52%),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A(-2.05%) 등 인도 펀드가 수익률 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의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인도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최근 급등한 자본재, 내구재, 금속주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된 것도 인도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와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에 나란히 283억원이 들어오며 한 주간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2(주식)C-C1(100억원),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69억원), 삼성중소형FOCUS[자]1(주식)(A)(66억원)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은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25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II[자]1(H)(주식)(C-A1)(19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16억원), KB스타차이나H인덱스[자](주식-파생)C-E(14억원), JP모간러시아[자](주식)A(11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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