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디지털전환 지원할 플랫폼 역량 키운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6.02.18 11:39

통신사 '디지털 전환' 5대 트렌드 발표… 5G, IoT, 세이프시티 솔루션 등 공개

윌리엄 쉬(William Xu) 화웨이 전략 마케팅 부문 대표가 'MWC 2016'에 앞서 18일 사전브리핑을 열고 디지털 전환을 이끌 5대 혁신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화웨이가 다음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5G, 사물인터넷(IoT), 2K·4K 영상 및 세이프시티(Safe City) 관련 솔루션을 공개한다. 향후 통신사의 성장동력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 역량을 높이겠단 방침이다.

화웨이는 18일 스페인 'MWC 2016에 앞서 런던과 베이징에서 사전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화웨이는 통신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혁신트렌드로 △어디서나 구동하는 영상 △변화를 구현하는 IT △민첩한 운영 △유연한 아키텍처 △언제나 어디서나 존재하는 네트워크망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화웨이는 앞으로 영상 관련 산업이 1000억달러,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IoT 연동도 10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MWC에서 4.5G와 IoT, 세이프시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의 4.5G 기술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데이터속도를 초당 최대 1000Mbit까지 지원해 어디서든 HD음성과 2K·4K 영상을 비롯한 가상현실(VR)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가 MWC에서 선보일 기가라디오(GigaRadio)는 4.5G 핵심기술로 올해 대규모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LTE 기반 NB-IoT(Narrow Broadband IoT: 협대역 IoT) 기술도 선보인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홈 광대역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주차, 물류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IoT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에 스마트한 영상 기반 보안시스템을 제공할 세이프 시티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미 30개국 이상의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채택됐다.

한편, 이번 MWC에는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인 구오 핑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보다 연결된 세상을 위한 Open ROADS(리얼타임, 온디맨드, 올온라인, DIY, 소셜경험)'를 주제로 화웨이의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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