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D음질 넘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공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6.02.14 10:00

'하만카돈社'와 기술제휴 통해 하이엔드급 성능…전화 수신 버튼 대신 목소리로


LG전자가 최고 수준의 사운드 품질을 인정받은 하이엔드급 '넥 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톤플러스(HBS-1100)'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과 사운드 기술제휴를 통해 내놓는 이 제품은 최상위 사운드 등급인 '하만카돈 플래티넘(Harman/Kardon Platinum)'을 획득했다.

특히 톤 플러스는 24비트 음원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수신 가능하기 때문에 CD 음질(16비트)을 뛰어넘는 하이파이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채택했다.

또 하이엔드급 유선 이어폰에만 주로 적용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Balanced Armature Unit) 모듈도 채택해 원음에 가장 충실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디자인의 경우 본체와 이어폰을 메탈소재로 감싸 프리미엄을 지향했다. 본체 양쪽과 전면부는 '다이아몬드커팅' 기법으로 가공한 곡면 형태의 메탈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톤 플러스를 착용한 사용자가 전화를 수신하면 별다른 버튼 조작 없이도 목소리로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노이즈 제거 기능이 들어가 있어 소음이 쉽게 노출되는 지하철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형우 LG전자 IPD BD 담당 상무는 "톤 플러스 시리즈는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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